인천광역시가 인구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고민하는 방식으로 인구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 인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와 세대 변화 등 사회적 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과 세대가 함께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념식과 인구정책 유공자 시상식, 고민해결 토크콘서트, 체험·홍보부스 운영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구정책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 6명에게 인천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지역사회에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격려했다.
특히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개그 캐릭터 ‘말자할매’로 알려진 개그맨 김영희와 정범균이 참여해 ‘같은 시대, 다른 세대’를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세대별 가치관과 생활방식, 언어 차이, 결혼과 가족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소통했으며, 행사 전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고민과 질문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출산·양육, 가족, 다문화, 평생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와 군·구 가족센터,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맞춤형 정책 정보를 소개했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중심 행사로 준비했다”며 “세대 간 이해를 넓히고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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