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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참여형 교육장 공모제’ 시행 나서는 경기교육청, 오는 13일 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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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참여형 교육장 공모제’ 시행 나서는 경기교육청, 오는 13일 면접 실시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로 ‘현장중심 교육행정’ 실현 목표

교직원·학부모·학생·지역주민이 직접 후보자 면접 진행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지역추천 방식의 ‘교육장 공모제’를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3일 후보자 면접을 통해 해당 제도를 본격화 한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제’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앞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총 25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고양 △김포 △동두천양주 △성남 △수원 △시흥 △안성 △여주 △연천 △의정부 △포천△ 화성오산 등 12개 교육지원청에서 우선 시행한 뒤 6개월간의 운영 결과를 평가, 내년 3월 1일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를 통해 남은 13개 교육지원청까지 해당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 가운데 △임용 예정일 기준(9월 1일) 정년 잔여 기간이 2년 이상인 자 △현 소속 기관을 포함해 도교육청·교육지원청 장학관, 교장 등 직무를 2년 이상 수행한 자 △2년 이상 도내 공립학교장을 지낸 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까지 공모교육장 임용 희망자의 지원서를 접수 중인 도교육청은 오는 13일 각 교육지원청을 통해 최종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장 임용을 위해 응시자 면접은 해당 지역 교직원과 학부모 및 학생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직접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은 30명 이상의 위원이 참여하는 ‘교육장 임용추천심사회’를 구성했다.

이는 그동안 운영된 본청 주관의 ‘교육장 공모제’를 위해 교육 전문성(4개 영역) 갖춘 9명 이내의 도교육청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임용추천심사위’와 차별성을 보이는 지점이다.

각 교육지원청별 ‘임용추천심사회’에 참여하는 위원들은 학생자치회 등 대표성을 지닌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지원자를 대상으로 추첨 등을 통해 선발해 대표성과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했다.

특히 각 교육지원청은 학생 위원의 면접 참여를 위해 응시자 면접 시간을 일과 시간 이후인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이들은 응시자가 제출한 지역교육 공헌 성과 기술서를 바탕으로 △지역교육에 대한 이해 △현장 경험 △지역사회 협력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동시에 면접심사 70점의 ‘교육철학과 전략’ 영역에서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정책 비전과 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별 ‘임용추천심사회’의 면접 결과 및 1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동료평가 결과(30점)를 합산한 뒤 5배수를 교육감에게 추천하고, 임용권자인 교육감은 추천된 후보자 중 한 명을 오는 9월 1일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를 통해 교육장으로 임명한다.

온라인 동료평가는 응시자가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 소속인 경우에는 소속 부서 직원이, 학교 소속인 경우에는 해당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제도를 통해 임용된 공모 교육장의 임기는 최대 4년으로,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임기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장 공모 면접심사 과정에서 지역이 원하고 지자체와 협력할 수 있는 교육 리더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라며 "향후 지역추천 교육장이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협력 및 지자체의 교육투자를 이끌어 내는 등 안민석 교육감이 강조한 ‘벽깨기’를 통한 ‘경기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안 교육감은 "교육자치의 핵심은 권한을 교육청에 집중시키는 것이 아닌 지역에 돌려주는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해당 지역의 교육장을 선택하고, 교육장은 그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을 갖는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를 통해 지역의 특성 및 교육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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