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여수시의회 주요 직책 '독식'…제2교섭단체 "협치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여수시의회 주요 직책 '독식'…제2교섭단체 "협치해야"

의장·부의장 이어 4개 상임위원장까지

▲9일 전남광주 여수시의회 제2원내교섭단체인 시민주권연대 소속 의원 5명이 원구성 협치와 투명한 의회 운영을 촉구하고 있다.2026.7.9.ⓒ시민주권연대

전남광주 여수시의회가 원구성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직책을 독차지한 것을 놓고 제2원내교섭단체인 시민주권연대가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10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25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민덕희 의회운영위원장, 고희권 기획행정위원장, 최정필 환경복지위원장, 정신출 해양도시건설위원장이 선출됐다.

또 각 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최정숙 운영위 부위원장, 박숙희 기획행정위 부위원장, 문상엽 환경복지위 부위원장, 김석환 해양도시건설위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선출되거나 선임된 직책자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앞서 지난 6일 제9대 의회 첫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주재현 의원과 박성미 부의장 역시 같은 당 소속이다.

이에 여수시의회 최초의 제2원내교섭단체인 시민주권연대 소속 시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와 개원식에 참여하지 않고, 여수시의회 정문 앞에서 원구성의 협치 실현과 공정하고 투명한 의회 운영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민주권연대는 원구성에 앞서 다수당의 권한을 인정하면서도, 의석 비율에 맞는 최소한의 책임과 역할을 함께하는 협치를 공식 제안했으나 원구성의 모든 주요 직책은 민주당이 맡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이번 원구성과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서 나타난 협치 거부와 불투명한 의회 운영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주재현 의장은 이에 대해 시민 앞에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앞으로도 공정성과 민주적 절차를 외면한 채 의회를 운영한다면 시민주권연대는 시민과 함께 모든 정치적·의정적 대응을 검토하며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주권연대 소속 시의원은 조국혁신당 소속 김상일·권석환·백진오·최해국 의원과 무소속 송하진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등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출하고 각 위원회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뽑는다.

이어 오는 13일 제9대 여수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