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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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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행안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신속한 복구 역량 '호평'…특교세로 안전망 보강

완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자연재해 위험이 날로 고조되는 섬 지역의 악조건 속에서 군의 종합적인 재난 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완도군,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2026.07.10ⓒ완도군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 단계에 걸친 정책 수립과 현장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종합 평가이며 지자체의 안전 책임성을 가름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꼽힌다.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재난 발생 시 초기 고립 위험이 높은 완도군은 이번 평가에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수습 능력으로 정면 돌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재난안전 예산 운영의 적절성 ▲재난·안전관리 담당자 전문 교육 실적 ▲재난 발생 시 현장 수습 관리 및 복구 추진 역량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운동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재난이 터진 후 우왕좌왕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응이 아니라 평시 주민들과 함께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실제 상황에서 즉각 가동될 수 있는 실전형 복구 체계를 갖춘 점이 주효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완도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군은 재정 자립도가 낮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관내 취약지구의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더 촘촘하게 보강하는 데 전액 투입할 방침이다.

김신 완도군수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청정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안전한 완도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기후변화에 발맞춘 맞춤형 재난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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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찬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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