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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전북 우선 지정해야"…익산 중심 2600만㎡ 경쟁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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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전북 우선 지정해야"…익산 중심 2600만㎡ 경쟁력 '탁월'

산업부 올 8월 지정 발표, 반도체 관련 5곳 경쟁에 익산 최적지론 급부상

정부의 '소부장 협력거점' 후보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메가 프로젝트'에서 소외된 전북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최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올해 3월 '신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공고를 개시하고 '3기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1기의 경우 반도체(용인), 이차전지(청주), 디스플레이(천안), 정밀기계(창원), 탄소소재(전주) 등이 지정된 바 있다.

▲정부의 '소부장 협력거점' 후보지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메가 프로젝트'에서 소외된 전북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최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이 기업 간담회에서 전북 최우선 지정론을 언급하고 있다. ⓒ익산시

또 2기에는 반도체장비(안성), 전력반도체(부산), 바이오소부장(오송), 모빌리티모터(대구), 자율주행(광주) 등이 지정돼 본격화하고 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공급 기업과 혁신기관을 공간적으로 집적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이며 혁신적인 산업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제도이다.

1·2기 단지 지정 이후 단지 내 약 11조5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었으며 소부장 관련 15개 핵심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전북은 정부의 '3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는 익산을 중심으로 하는 군산·완주 등에 2600만㎡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청사진을 제안해 빠르면 다음달 안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분야의 경쟁은 전북 익산을 포함한 5곳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초고순도 반도체 원료를 정제·검증하고 이를 수도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는 등 국가공급망 특화단지 조성의 최적지이며 산업기반과 공동 인프라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전북 익산의 경우 반도체 소부장 관련 중견기업이상 굵직한 기업만 곳에 달하고 60여 개의 중소기업까지 합치면 70개 안팎에 이르는 등 전국 후보지 중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해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최종 지정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교감을 나누며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실제로 익산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익산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유치 및 상생발전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 반도체 케미컬 소부장 기업이 10일 익산시청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익산시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 최정호 익산시장이 시정운영 방향 브리핑을 통해 선언했던 '산업의 내일을 육성하는 미래첨단도시로의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현장 소통 행보이기도 하다.

간담회에는 익산의 반도체 관련 핵심기업인 동우화인켐을 비롯해 미원상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주요 소부장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익산시는 향후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업들이 받게 될 파격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사항들을 상세히 소개하며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독려했다.

전북 상공업계는 "광주전남과 충청, 영남 등 3개 권역에 추진될 메가 프로젝트에서 전북이 비켜간 만큼 이번 '반도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은 최우선 후보지로 전북을 선정해야 한다"며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이 집적된 국내 반도체 소재산업의 요충지"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시책에 적극 반영하고 전북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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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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