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오는 1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초·중·고등학생 1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2026 K-인문페스타(아이디어 팝 페스티벌 2026)'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와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규모 인문 융합 축제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질문하는 창의성, 생각을 연결하는 창의성, 미래를 여는 창의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일방적인 강연을 듣는 형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고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늘 하루, 교실 밖 현실을 만나다'라는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린다. 오전에는 과학 콘텐츠로 잘 알려진 유튜브 크리에이터 과학드림 이정훈이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창의성의 가치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안무가 아이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자세를 청소년들과 나눈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발전시키는 'IDEA POP 인문 해커톤'이 열린다. 이어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인공지능이 만드는 미래,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시민의식과 AI 윤리에 대해 강연한다. 신유미 작가는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감수성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문 팝 휴먼랩'에서는 미래성장 그래프와 고민나눔 우체통 등 아날로그 감성을 활용한 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퓨처 팝 테크랩'에서는 VR·XR 버스를 통해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각적인 오브제로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학생들이 기술과 창의성을 직접 연결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K-인문페스타는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함께 넓히며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안동이 가진 깊은 인문정신문화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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