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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시민 생명·재산 수호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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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시민 생명·재산 수호 여름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경기 군포시가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했다고 13일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침수 피해는 사전에 차단하고, 폭염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이 빗물받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군포시

먼저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저지대와 주요 사거리의 빗물받이를 사전 점검하고,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폭우 시 신속한 배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평소에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거지역 안전망도 강화했다. 지하주차장과 반지하 주택에는 물막이판(차수판)을 설치하고, 하수 역류가 우려되는 곳에는 역지변을 설치했다. 침수 우려 지역에는 침수감지 알람장치를 도입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도 갖췄다. 급경사지에는 사면위험감지 알람시스템을 설치하고, 자력 대피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주민대피지원단을 연계해 긴급 대피를 지원한다. 또 부서 간 내부 오픈채팅방과 하수과·동 행정복지센터 간 실시간 상황 공유 체계를 운영해 침수 상황과 배수 불량 지역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 대책도 생활밀착형으로 마련됐다. 산본로데오거리와 중앙공원, 당정근린공원 등에는 스마트 생수자판기 'new 군포 얼음땡'을 설치해 시민들이 시원한 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산본로데오거리 중앙분수대 인근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간이 쉼터 '군포쿨쿨'도 조성했다.

무더위 그늘막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 4곳을 추가 설치하면서 모두 22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를 집중 운행하고, 금정역과 군포시청·산본역, 군포역, 대야미역, 평생학습원, 용호고 등 6개 버스정류장에서는 미세 물입자를 분사하는 쿨링포그를 가동해 도심 열기를 식힐 예정이다.

가족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지역 내 12개 도시공원에서 야외 물놀이터를 무료로 운영하며,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물놀이 프로그램 '오셔월드'를 운영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나들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시민 안전 앞에서는 지나칠 정도의 과잉 대응이 낫다"는 한대희 군포시장의 시정 철학도 담겼다. 한 시장은 우기와 폭염이 시작되기 전부터 침수 우려 지역과 무더위 쉼터를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빗물받이 위치 스티커 부착과 실시간 오픈채팅 상황 공유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고, 반지하 거주민과 홀몸 어르신, 장애 아동 등 재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올여름에도 사전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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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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