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청정 바다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터전을 다지기 위해 '양식 어장 정화 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의 양식 활동으로 인해 바다 밑바닥에 쌓인 침적 폐기물을 수거·처리함으로써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군은 올해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완도읍 장좌리와 대야1리, 군외면 달도리, 청산면 모동리 어촌계 일대 양식 어장 632ha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수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군은 더 많은 어업인과 어촌계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촌계는 오는 23일까지 해당 읍·면 사무소 수산팀 또는 농수산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지는 어촌계 면허 유효기간, 양식 어장의 오염 심화 정도, 어장 재배치 여부, 주변 어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완도군의 이같은 어장 환경 개선 노력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난 5년간 총 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개 어촌계 2693ha의 양식 어장을 대상으로 정화 사업을 벌여 총 1061톤에 달하는 해양 침적 폐기물을 수거·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완도 수산업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 완도 바다를 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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