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FC U-18이 치열한 권역 경쟁을 뚫고 2026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13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FC는 올 시즌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남권역에서 4승 1무 3패(승점 13점)를 기록한 뒤, 제주권역 경기 결과를 포함한 최종 순위에서 왕중왕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제주제일고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5를 기록하며 +3에 그친 제주제일고를 제치고 마지막 본선 티켓을 거머쥐는 극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해 전남권역과 제주권역에는 각각 5개 팀씩 모두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왕중왕전 출전권은 권역 우승 2개 팀과 양 권역 준우승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우수한 1개 팀 등 단 3개 팀에게만 주어졌다.
영광FC는 시즌 내내 끈끈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한 골, 한 골의 가치를 끝까지 지켜내며 전국 무대 진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유소년 클럽이 전국 최고 수준의 무대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영광군의 축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인 최순호 전 국가대표 선수 겸 프로축구 감독이 영광FC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며 전국 무대 선전을 응원했다.
당시 장세일 영광군수와 김요현 영광스포츠클럽 회장, 이태엽 감독도 함께 자리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윤원상 영광FC 단장은 "왕중왕전 진출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도진의 헌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전국 무대에서도 영광FC 특유의 조직력과 투지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엽 감독도 "선수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골의 중요성을 끝까지 지켜낸 결과가 왕중왕전 진출로 이어졌다"며 "전국 강호들과의 경쟁에서도 영광FC다운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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