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스테이지 하남' 특별공연이 위례와 감일에서 잇따라 열리며 시민들에게 여름밤의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남시위례도서관 인근 공원에서 열린 위례 특별공연에는 약 2000명의 시민이 찾았고, 11일 감일문화공원에서 진행된 감일 특별공연에는 약 5000명이 참여하며 해당 지역 행사 가운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돗자리와 캠핑의자를 준비해 공원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피크닉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연 실황은 하남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도 함께 무대를 즐겼다.
위례 특별공연은 가수 효린의 무대로 시작해 분위기를 달궜으며, ‘하남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과 가수 윤민수의 감성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K-POP 밴드 ‘스프링스(Springs) 밴드’가 공연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감일 특별공연에서는 K-POP 밴드 ‘러블리 맨’과 EDM 관악 퍼포먼스 팀 ‘디퍼’가 무대의 문을 열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가수 소유와 하현우가 개성 넘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두 공연 모두 ‘살롱 드 멜로’가 진행을 맡아 무대 흐름을 이끌었으며, 감일 공연에서는 감일자율방범대가 안전관리와 주차 지원에 참여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공연을 찾은 한 시민은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피크닉처럼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에서 이런 공연을 자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스테이지 하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거리공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혹서기 휴식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5일부터 하반기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은 미사권, 원도심, 감일권, 위례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10월까지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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