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의회가 지난주 의장단 선거 파행 사태를 극복하고 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며 정상적인 의정활동 체제를 구축했다.
무안군의회는 1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309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6일 제308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원구성에 나섰으나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의원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의장단 선출에 실패했다. 당시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산업건설위원장직을 야권에 양보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무소속과 정의당 등 비민주당 의원들 간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원구성이 무산됐다.
이후 의원들 간 추가 협의를 거쳐 이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지면서 의회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의장 선거에서는 재적의원 9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인 임윤택 의원이 9표를 모두 얻어 만장일치로 제10대 무안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양영복 의원이 8표를 얻어 1표를 얻은 정의당 김미경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기획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준회 의원이 9표 전원 찬성으로 선출됐으며, 행정문화복지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은경 의원이 8표를 얻어 1표를 얻은 무소속 박창석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산업건설위원장에는 무소속 김원중 의원이 9표 전원 찬성으로 선출되며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번 원구성 결과 의장과 의회운영기획위원장,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부의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은 무소속 의원이 맡게 됐다. 지난주 갈등 끝에 민주당이 산업건설위원장직을 야권에 배분하는 안이 현실화되면서 의회 내 협치와 균형을 고려한 원구성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안군의회는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함에 따라 지역 현안 해결과 집행부 견제, 군민 중심 의정활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업·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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