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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목포시장 "생활인구 100만·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 실현"…민선9기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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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목포시장 "생활인구 100만·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 실현"…민선9기 청사진 제시

민생경제·미래산업·관광·복지·혁신행정 '5대 전략' 발표

목포시가 민선9기 시정목표를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로 정하고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전환에 나선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13일 제40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민선9기 첫 시정 연설을 통해 향후 4년간의 시정 비전과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목포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연설은 단순한 행정 운영계획을 넘어 민선9기 목포시가 추구할 도시 미래상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 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해양과 AI, 관광, 복지, 혁신행정을 아우르는 종합 성장전략을 내놓았다.

강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목포가 다시 활력을 되찾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다"며 "민선9기 모든 역량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성휘 시장이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2026. 07. 13 ⓒ목포시

특히 "집행부와 의회는 시민 행복과 목포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소통과 협치를 통한 시정 운영 의지를 밝혔다.

민선9기 시정은 ▲활력있는 민생경제 ▲비상하는 미래산업 ▲문화관광 르네상스 ▲체감하는 생활복지 ▲일 잘하는 혁신행정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목포사랑상품권 확대와 공공배달앱 활성화, 골목형상점가 육성 등을 통해 지역상권 회복에 나선다. 청년 창업 지원과 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정착을 위한 주거·생활 기반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빈집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방치된 빈집을 창업·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밀착형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해양과 에너지, AI를 목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목포신항을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친환경선박산업, 함정 MRO 산업,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서남권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목포항의 국제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수산식품수출단지와 국제마른김거래소를 기반으로 K-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AI·에너지 특화 영재고 유치와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도 미래 성장기반 조성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목포의 바다와 섬, 미식, 근대역사,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남항 국제 MICE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산업을 육성하고 목포9미와 K-김을 활용한 미식관광, 섬 관광, 야간관광을 활성화해 연중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목포돌봄365'를 중심으로 출산·보육·교육·의료·복지를 연계한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한다.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와 함께 생활불편 해결 서비스, 생활체육시설과 녹지 확충, 기후재난 대응체계 강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행정 분야에서는 시민주권기구 설치를 통해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AI 기반 스마트 행정을 확대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과 중심 조직문화 정착과 재정혁신, 전략적 국비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특히 민선9기 핵심 프로젝트로 외국인 주민 1만 명, 생활인구 100만 명, 관광객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인구활력 일백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또한 무안반도 광역생활권 지정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목포를 서남권 행정·경제·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강성휘 시장은 "목포는 위기 때마다 시민들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온 도시"라며 "민선9기 역시 시민과 의회,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4년 뒤 시민들로부터 '정말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의 삶을 두겠다"며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라는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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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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