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민행동이 사천시의회 의장단 선거를 둘러싼 갈등과 파행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섯다.
사천시민행동은 13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리싸움에만 몰두한 사천시의회는 시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10대 사천시의회는 출범과 동시에 시민을 위한 민생정치와 협치가 아닌 의장직을 둘러싼 갈등으로 의회를 파행으로 몰아갔다"며 "유권자의 뜻을 저버린 정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각각 6석씩을 부여하며 견제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주문했다"면서 "의장 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탈당과 정당 간 야합 의혹은 시민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스른 행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선 직후 당적을 버리고 상대 정당과 손잡아 의장직을 차지한 것은 명백한 배신행위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천시민행동은 "사천시의회의 주인은 의원 개인이 아니라 시민이다"고 하면서 "지금이라도 부끄러운 행태를 멈추고 시민을 위한 의회 본연의 역할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의장단 선거 파행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의원들의 공식 사과 ▶의장단 선거 파행의 책임이 있는 최용석 의장의 의장직 사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과정의 전면 공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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