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전북대학교가 도내 전문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고등교육 연대 강화에 나섰다.
지역 거점국립대와 전문대학 간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기반도 함께 다진다는 전략이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10일 대학본부 총장회의실에서 전북지역 전문대학총장협의회 소속 6개 대학과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지역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육성해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겠다는 정책이다.
전북대는 사업 신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내 전문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전주비전대학교와 군장대학교, 전북과학대학교, 군산간호대학교, 전북기전대학, 백제예술대학교 등 전북지역 전문대학총장협의회 소속 6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대학들은 지역 성장동력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교육과 연구를 추진하고, 교육·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대학 간 공유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발굴·운영하며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공유대학'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해 대학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역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대는 이번 협약이 거점국립대와 전문대학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함께 키우는 지속 가능한 고등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전북대와 도내 전문대학이 함께 지역 성장동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출발점"이라며 "대학 간 공동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확대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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