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기 안산시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안산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바탕으로 아동의 생존·발달·보호·참여 권리가 지방자치단체 정책과 행정 전반에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상위인증은 아동 권리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지자체에 부여된다.
시는 2022년 최초 인증 이후 아동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이어왔다.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아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매년 아동권리 인식 조사를 실시해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또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운영하며 아동 권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확산에도 힘썼다.
이번 상위인증은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아동이 직접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꿈이 자라는 아이, 희망을 꿈꾸는 안산'을 비전으로 △놀고 배우고 체험하는 꿈이 가득한 도시 △참여하고 소통하는 아동중심도시 △지켜주고 확인하는 안전도시 △건강한 성장환경을 지원하는 희망도시 등 4대 목표를 중심으로 아동 권리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상위인증은 아동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존중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안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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