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시 산하 김포FC 직원이 58억여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출자·출연기관인 김포FC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58억여원의 공금 횡령 사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포FC는 전날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김포시에 보고했다.
김포시는 경찰 수사와 자체 감사를 통해 횡령 자금을 회수하고 관련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시 산하 전체 출자·출연기관의 회계와 자금 집행, 계약 업무, 보조금 운영, 법인카드 사용 등에 대한 특별 감사에 나섰다.
감사 결과 비위 행위나 감독 소홀 등이 드러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이기형 시장은 "민선 8기 기간에 발생한 비리가 민선 9기 출범 직후에 드러난 사안이지만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은 현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저와 민선 9기 김포시의 책무"라며 "이번 사건을 특정 기관의 일탈이 아닌 김포시 공공기관 전반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다시 공공기관을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혁신과 쇄신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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