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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종료 앞둔 안민석 인수위 "경기교육 대전환,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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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종료 앞둔 안민석 인수위 "경기교육 대전환,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최선"

1개 자문위·1개 멘토단·4개 특위·2개 추진단·8개 정책 분과위… 지난달 15일 출범 후 한달간 운영

폰 프리 스쿨 추진단·RAS 분과위·벽깨기 분과위, ‘공약 고도화’ 위해 활동 기간 연장

▲14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의 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 ⓒ프레시안(전승표)

"인수위원회의 활동 종료는 ‘경기교육 대전환’의 본격적인 출발이 될 것입니다."

민선 6기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위해 출범한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한 달간 이어진 활동을 종료한다.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15일 ‘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를 열고 활동 결과 및 향후 추진될 정책을 보고한 뒤 모든 활동을 마무리 한다.

이에 앞서 인수위는 14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고 지난 활동의 내용을 안내했다.

인수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경기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1개 자문위원회와 1개 멘토단을 비롯해 4개 특별위원회와 2개 추진단 및 9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인수위는 ‘교문현답(敎門現答·교육의 답은 현장에 있다)’를 원칙으로 직접 교육현장과 소통하며 각 분야별·지역별로 경기교육이 나아갈 방향 및 정책 실행의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민선 6기 경기교육의 비전으로 ‘사람 중심 AI(인공지능) 교육’을 제시한 인수위는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특히 △교육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대전환 △교사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안심하고 배우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자치 확대 및 미래교육 기반 구축 △‘벽깨기’를 통한 교육협력 생태계 조성 등 ‘5대 정책 목표’를 중심으로 한 32개 정책 과제를 정리했다.

이를 통해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인수위는 안민석 교육감이 지난 1일 취임식에 앞서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정책을 민선 6기 경기교육의 첫 번째 결재 안건으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교육현장의 요구가 있었던 점을 공개했다.

인수위는 안 교육감이 지난달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도내 10개 지역을 찾아 진행한 ‘경청투어’와 인수위 내 ‘경기도민 멘토단’ 운영과정에서 가장 많이 요구된 공약이 ‘휴대전화 없는 학교 운영’이었다고 밝혔다.

▲14일 경기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의 활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 ⓒ경기교육감직 인수위

성장 과정에서 전두엽이 가장 발달하는 시기인 사춘기에 SNS 등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등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들을 접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교육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방지할 필요성에 대한 요구들이었는 설명이다.

다만, 이를 교육당국이 일방적으로 강제하는 방식의 운영이 아닌,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토론 등을 통해 스스로 판단·결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자연스러운 민주시민교육의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스마트폰이 사라진 시간과 공간은 ‘RAS 교육(Reading·Arts·Sports, 경기형 문해력·예술·체육활동)’을 통해 △읽기와 토론 △예술 활동 △운동과 놀이로 채워 학생들의 사고력과 감수성 및 체력을 함께 길러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손 및 분실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관련 보험을 통한 해결책을 내놨다.

인수위는 "학생 생활 지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해당 사안들은 아이들을 신뢰하고 믿는 방법 밖에 없다"며 "강제적으로 스마트폰을 수거라기 보다는 이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 학생들을 규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보호하기 위한 점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교감을 이끌어 내면 충분히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생 및 학부모가 모두 존중받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원 설립 등 ‘민주시민교육’을 부활시켜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교육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으로 민주시민 의식을 익힌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 PBL(Project-Based Learning·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운영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 및 기관과의 ‘벽깨기’를 통한 경기교육 변화의 실현을 강조했다.

각 지자체의 교육예산 인상을 이끌어 내고, 체육시설과 인적 자원 등 지역의 다양한 교육인프라 활용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교육환경을 크게 향상 시키겠다는 목표다.

오는 9월 1일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를 앞두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지역참여형 교육장 공모제’도 이를 위한 것이다.

세수 규모 등 서로 다른 지역별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열악한 경기북부에 중점을 둔 협력 활동 및 대책 마련을 위해 향후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제2부교육감으로 임명하는 방안과 도교육청의 우선 지원 등의 방안 등을 내놨다.

이 밖에도 안 교육감이 선거운동기간부터 강조해 온 교사의 정당가입 허용 및 정치인 후원 등 시민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 ‘교사시민권(교사의 정치기본권)’의 보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약속했다.

이건 인수위 수석 부위원장은 "경기도는 지역이 넓은 만큼, 각 지역별·학교별 교육 여건이 달라 현장의 현실을 세심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했다"며 "인수위가 지난 한달간 마련한 경기교육의 방향성 및 정책 실행 기반이 실제 교육청의 정책 및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15일 열리는 종합보고회에서 한 달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백서를 안민석 교육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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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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