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화성형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의 입주자들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병점동에 위치한 ‘화성 온(溫)이음채’는 몸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살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특화사업이다.
총 24호 규모로 조성된 이 주택은 세대별 가전과 가구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경사로와 안전손잡이 등 몸이 불편한 입주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이 적용됐다. 또한 건물 내 커뮤니티센터에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입주자 중 한 명인 80대 독거 어르신 A씨는 암 수술 이력과 만성질환을 앓으며 불안정한 주거환경에서 홀로 생활해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A씨는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불안하게 생활했는데 이제야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집이 생겨 정말 기쁘다”며 “몸이 아플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근 시장은 “케어안심주택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통합돌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돌봄·주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협력병원 및 29개 읍면동 통합돌봄창구와 연계해 퇴원 예정자와 위기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안심돌봄 체계를 도입해 위기 상황 감지 시 관제센터와 연계한 긴급 대응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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