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내손동과 성남 판교·분당을 잇는 새로운 광역 교통망이 마련된다. 출퇴근 시간마다 환승과 대기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의왕시는 성남 판교와 분당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한 ‘경기편하G버스(구 경기프리미엄버스)’ 신규 노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내손동 일대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도시 개발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판교 방면 출퇴근 수요가 꾸준히 늘었지만, 직행 광역버스 노선이 없어 시민들은 마을버스를 이용해 범계역으로 이동한 뒤 3330번 광역버스로 환승해야 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는 광역버스 이용객이 몰리면서 장시간 대기하거나 만차로 인해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내손동과 판교를 연결하는 직행 교통망 확충에 대한 시민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성남시와 안양시 등 인근 지자체, 경기도와 협의를 이어가며 신규 노선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14일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편하G버스 신규 노선 사업에 의왕시 제안 노선이 최종 선정됐다.
새롭게 운행될 경기편하G버스는 내손동을 출발해 판교역을 거쳐 서현역까지 연결하는 맞춤형 급행 광역버스다.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각각 2회씩 하루 총 4회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은 △인덕원 푸르지오엘센트로 △동아에코빌·퍼스비엘 △내손·내동초 △농수산물시장 △청계영업소 등을 주요 거점으로 경유하며, 판교와 분당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100% 좌석 예약제로 운영돼 정류장에서 장시간 기다리거나 만차로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동일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운송 사업자 모집 공고를 진행하고, 다음 달 중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 준비와 행정 절차를 거쳐 연내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김성제 시장은 “경기편하G버스 노선 신설로 판교와 분당 방면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지고 시민들의 교통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 차질 없이 운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