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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여자유도부, ‘2026 아시안오픈 타이페이’서 금빛 메치기

박서윤·김아현 금메달, 이정윤 동메달 획득… 세계 무대서 ‘고창의 힘’ 입증

▲고창군청 여자유도부(지도자 이지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6 아시안오픈 타이페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창군

전북자치도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국제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 유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16일 군에 따르면 고창군청 여자유도부(지도자 이지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26 아시안오픈 타이페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 23개국 25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메달 레이스를 펼쳤다. 고창군청 소속 7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은 이지연 지도자의 정교한 전략과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박서윤 선수와 김아현 선수다. -48kg급에 출전한 박서윤 선수는 16강부터 준결승까지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개최국 대만 선수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8kg급의 김아현 선수는 8강에서 허리후리기와 누르기로 한판승을 따낸 뒤, 준결승 지도 반칙승, 결승에서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기록하며 ‘무결점 우승’을 일궈냈다.

-78kg급에 나선 이정윤 선수는 8강에서 대만 선수를 반칙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마다 선수와 접전을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으나, 패자결승에서 이란 선수를 상대로 다시 한번 반칙승을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라희원(-48kg), 김현아(-57kg), 이재란(-57kg), 서수빈(-63kg) 선수는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각국의 강호들과 맞붙으며 국제 경험을 쌓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지연 지도자는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이 국제대회에서 통했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고창군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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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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