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을 제안하는 ‘시흥시 기후시민네트워크’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출범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강의실에서 열리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기후시민 105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기후행동 실천을 다짐한다.
시흥시 기후시민네트워크는 시민 참여형 정책기구로, 시는 지난 2월 '시흥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개정해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기후시민총회에서 추진이 결정된 이후 예산 확보와 조례 개정을 거쳐 올해 4월 참여자를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청년·청소년·시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해 정책토론과 회의 운영 과정에도 참여한다.
기후시민 105명은 △미래세대 △기후생활실천 △기후공간·인프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오는 10월까지 총 3회의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분과별 토론에서는 기후위기 인식 개선,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 친환경 교통과 도시 인프라 개선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제안된 정책은 오는 11월 열리는 제2회 기후시민총회에서 논의한 뒤 시 탄소중립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림 시 환경국장은 “기후시민네트워크는 시민들이 직접 시흥시 탄소중립 정책을 만들어가는 시민참여 혁신모델”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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