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산청군 출신 김성웅(85)씨가 고향의 어려운 이웃과 미래 인재를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성웅씨는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3956호(경남 182호) 회원으로 15일 가입했다.
1941년 경남 산청군 차황면에서 태어난 김 씨는 1975년 서울로 삶의 터전을 옮긴 뒤 수십 년간 타지에서 생활했지만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기부를 통해 김 씨는 산청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며 산청군향토장학회에도 장학금 1억 원을 추가 기탁해 총 2억 원의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성웅씨는 "고향은 언제나 삶의 뿌리이자 마음의 안식처였다”며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마음만은 늘 산청에 있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고 우리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식 경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김성웅 기부자의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평생 간직해 온 고향 사랑을 실천으로 보여준 뜻깊은 나눔이다"고 하면서 "이번 사례가 출향인 들의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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