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경기도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직접 살피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점검하며 현장 대응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한 것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김포시 풍무도서관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시민 이용 환경, 폭염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에는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과 자연재난과장, 김포시 재난안전과장 등 도와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풍무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1층에 운영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도는 쉼터의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와 이용객 편의시설을 살펴보는 한편, 폭염특보 장기화에 대비해 쉼터 운영을 차질 없이 이어가고 현장 예찰 활동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외근로자 보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978명 가운데 364명(37.2%)이 야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작업을 일시 중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포시는 현재 3개 반 17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응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시설 20곳과 민간시설 138곳 등 모두 158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고정형 그늘막 414곳과 스마트 그늘막 5곳 등 총 419개의 폭염 저감시설도 관리하며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김규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폭염이 길어질수록 현장에서의 세심한 확인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위쉼터를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독거노인과 옥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예찰과 보호조치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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