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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평택링 구축·스마트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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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용 평택시장 "평택링 구축·스마트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민선 9기 첫 기자회견…3대 시정 비전·핵심 정책 공개, "도시 성장 넘어 시민 삶의 질 높이는 행정으로 전환"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공개하며 교통망 확충과 미래산업 육성, 시민 체감형 행정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21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기자회견에서 "도시의 성장을 시민 개개인의 삶의 변화로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시정 목표"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이실에서 민선9기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프레시안(김재구)

이날 발표한 시정 비전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행복한 평택'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도시 △시민 만족 정주도시 △일상이 행복한 도시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반도체 중심에서 미래산업 다변화…지역경제 선순환 구축

경제 분야에서는 기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소·바이오·방위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최 시장은 산업 성장의 성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공공 발주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정책도 골목상권 브랜드 육성과 전통시장 환경 개선,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등 자생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평택링' 구축…30분 생활권 도시 실현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장 큰 교통 체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핵심 사업은 동부고속화도로와 평택호횡단도로, 주요 간선도로를 하나의 순환축으로 연결하는 '평택링(Pyeongtaek Ring)' 구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도심과 서부권, 북부권을 연결하는 30분 생활권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망도 확대한다. GTX-A와 GTX-C의 평택 연장을 비롯해 신안산선 안중 연장, 신분당선 유치 등을 추진하고 광역버스와 간선·마을버스 노선을 확대해 출퇴근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돌봄·교육부터 문화까지…생활밀착 정책 확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야간 긴급돌봄을 확대하고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 지원도 추진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교 적기 개교와 진로·진학 상담센터 운영, 국제학교 및 특수목적고 유치 등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함박산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알파탄약고 역사문화공원과 평택아트센터, 박물관을 연결하는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평택호와 안성천, 진위천, 오성강변을 연계한 수변관광벨트 구축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권역별 체육시설과 레포츠공원 확충도 병행할 예정이다.

AI 기반 스마트 시정…"시장 직속 민원창구 신설"

행정 혁신도 민선 9기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평택시는 2029년 완공 예정인 신청사와 2027년 준공 예정인 서부출장소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고덕동과 동삭동 행정복지센터 신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 운영 방식도 시민 중심으로 개편한다.

시장 직속 민원창구를 신설하고 간부회의를 실시간 공개하는 한편 타운홀미팅을 정례화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도입해 정책 결정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민선 9기는 시민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시정 운영의 주체가 되는 시민주권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쌓일 때 도시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자리로, 평택시는 이날 발표한 정책들을 연차별 실행계획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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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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