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문세화 작가의 바다 회화를 비롯한 젊은 작가 9명의 조형 실험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그룹전 'PIXELS'가 열린다.
22일부터 스마트 갤러리는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그룹전 'PIXEL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문세화, 코스몬스, 고려명, 신나운, 팻두, 안세희, 임지찬, 정명지, 박지원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 'PIXELS'는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출발한다. 서로 다른 색과 위치의 픽셀이 모여 하나의 화면을 만들듯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지닌 작가들의 작업이 한 공간에서 관계를 맺는 방식을 보여준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와 조각을 중심으로 각자의 감각과 매체를 펼쳐 보인다. 전시는 개별 작품을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작품과 작품 사이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울림, 관람자의 시선이 더해지며 만들어지는 장면에 주목한다.
문세화 작가는 바다를 주요 모티프로 현실 너머의 이상향과 내면의 풍경을 탐구해왔다. 문 작가의 화면 속 바다는 특정 장소를 재현한 자연이라기보다 기억과 감정, 인간이 갈망하는 이상을 담아낸 심리적 공간에 가깝다.
깊이 있는 색층과 빛의 흐름은 현실과 이상, 자연과 내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든다. 거대한 바다와 그 안에 놓인 작은 존재들은 화면에 서정성과 긴장감을 함께 만들며 관람자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문세화 작가는 1988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24년 스마트 갤러리 개인전 '너의 등불이 되어줄게'를 비롯해 '당신의 풍경', 뉴욕 SM Fine Art Gallery 'When Was It', 'Find My Self', 'Ralra Beach' 등 국내외 전시를 이어왔다.
또 KIAF, 화랑미술제, LA Art Show,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URBAN BREAK 등 주요 아트페어와 기획전에 참여했으며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KNN 방송국 등에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작가의 세계를 하나의 결론으로 묶기보다 각자의 밀도를 유지한 채 공존하는 방식에 초점을 둔다. 문세화의 바다 회화 역시 그 흐름 속에서 개별성과 연결성이라는 전시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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