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완도 냉동창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소방대원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대형·복합재난에 대응할 첨단 소방장비를 선제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특별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열린 행정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소방공무원의 건강과 안전이 곧 특별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현장 대원들이 사용하는 소방용 면체세척기 보급 현황과 방화복 위탁 세탁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현장 대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면체세척기 보급 확대와 함께 방화복 세탁·관리 체계가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장비 보급에 그치지 않는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두 분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화학물질 사고나 대형 산업재해 등 특수재난에 대비한 장비와 대응 역량을 미리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산악·험지와 대형 산업시설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험지펌프차 보유 현황을 분석하고, 통합특별시 실정에 맞는 장비 확충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 폭발과 붕괴 위험이 높은 화재·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을 대신해 투입할 수 있는 소방로봇 도입 필요성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타 지역에서는 민간기업이 소방로봇 보급을 지원한 사례도 있다"며 "장비 도입뿐 아니라 실제 현장 운용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와 교육훈련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통합 초기 대응체계 혼선으로 시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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