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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순천대 '의대·대학통합 역제안' 공식 거절…"별도 검토 필요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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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순천대 '의대·대학통합 역제안' 공식 거절…"별도 검토 필요성 없어"

전남국립의대 설립 위한 합리적 협의는 지속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국립순천대학교가 제안한 대학통합 및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방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해당 제안은 별도의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22일 목포대에 따르면, 국립순천대는 21일 공문을 통해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단계적 대학병원(기초의학교육 기능)을 순천에 두고, 임상 이론 및 실습교육과 대학병원 설립은 목포에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송하철 총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 03. 24 ⓒ서영서 기자

이에 대해 목포대는 해당 안이 지난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가 양 대학에 제시했던 통합·의대 설립 방안의 지역별 역할을 사실상 뒤바꾼 형태라고 평가했다. 목포대는 이를 기존 인수위 안에 대한 '역제안'으로 판단하고 공식 회신을 통해 수용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목포대는 회신에서 "인수위의 분석과 제안 배경을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이른바 역제안이 실현 가능성을 갖추었다고 보기 어려워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대학 간 자율적 협의와 합의를 강조해 온 순천대가 특별시 인수위원회가 이미 수용 불가 입장을 명확히 밝힌 안을 다시 제안한 것은 협의의 형평성과 절차적 일관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목포대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라는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한 협의에는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목포대 관계자는 "2025년 12월 10일 체결된 3자 업무협약의 취지를 존중한다"며 "전남국립의대 설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정부의 신설 의과대학 지정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이고 상생적인 협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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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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