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은 강릉해양경찰서 구조대 소속 김세진 경사가 비번 날 목숨을 걸고 바다에 빠진 피서객을 구하고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양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에 따르면, 김세진 경사는 지난 6월 비번(휴일) 중 해변 인근을 산책하다 해상 익수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김 경사는 망설임 없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 작업을 펼쳤으며, 익수자 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해 냈다.
김 경사는 이러한 투철한 사명감과 공로를 인정받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여받은데 이어,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 의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 1000만원을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선뜻 내놓으며 다시 한번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양양군 지정기탁금으로 적립된다. 전달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구를 비롯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지원, 사회복지시설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위급한 순간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생명을 구한 것도 모자라, 그 뜻깊은 상금까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내어주신 김세진 경사님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관내 위기가구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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