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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학 여수시장 "석유화학 산업 재편 환영…지원 규모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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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학 여수시장 "석유화학 산업 재편 환영…지원 규모 아쉬워"

여수산단 석유화학 4개사 사업재편…NCC 생산능력 연간 139만 톤 감축

▲여수국가산단 야경ⓒ여수시

서영학 전남광주 여수시장이 22일 정부의 여수화학산업 구조 재편안 승인을 환영하면서도 지원 규모에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이날 "정부의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 승인과 지원 패키지는 침체된 석유화학 산업 회복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환영하면서도 "감축규모가 큰 만큼 '여수 2호' 사업재편 과정에서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산업부는 산업고도화, 지역경제 및 고용지원 등을 위해 종합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며 "여기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제도적 지원과 후속 사업재편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수국가산단이 고부가가치·친환경 중심의 글로벌 석유화학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같은 서 시장의 발언에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집적지이자 국가기간산업의 핵심 거점인 여수국가산단의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지원 규모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담겨있다.

사업재편이 단순한 설비 감축에 그쳐서는 안 되며, 기업 경쟁력 회복은 물론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고용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이 함께 추진돼야 하기 때문이다.

여수상공회의소도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의 사업 재편안 승인에 환영하면서도 '완결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임을 강조했다.

여수상의는 "자구노력 자금 8000억원 가운데 유상증자 5450억원은 부채 상환에 쓰이고, 사업재편 및 고부가 전환 투자 몫은 2500억원 수준"이라며 "정부 지원도 대출·보증 중심인 만큼 1차 재무 안정을 넘어 고부가 전환 투자를 본격 확대하는 후속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동 중단에 따른 충격은 원청 대기업의 인력 재배치 문제부터 협력업체와 플랜트 근로자의 일감 감소까지, 산단 노동 생태계 전반에 직격탄된다"고 우려하며 "고용 상황이 악화된 뒤 수습하기보다, 객관적 지표에 따라 선제적으로 연동되는 고용안정 지원 체계를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결국 이번 사업재편의 성패는 '줄여서 생긴 공백을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로 얼마나 빠르게 채우느냐'에 있다"며 "감산과 전환 투자 사이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단일 로드맵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날 산업통상부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개편안은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롯데케미칼㈜, 디엘케미칼㈜, 한화솔루션㈜ 4개 기업이 신설통합법인을 설립해 NCC(나프타분해시설) 생산능력을 기존 보다 연간 139만 톤 감축한 연간 213톤 규모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공급과잉 해소와 산업 경쟁력 제고, 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석유화학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약 7000억 원 규모의 금융과 세재재원, 원가절감, 제도 합리화, 지역경제·고용 지원 방안등 사업재편 지원 패키지를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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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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