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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남구 백운광장 '푸드존', 청년 창업 성공 발판으로…도시재생과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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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남구 백운광장 '푸드존', 청년 창업 성공 발판으로…도시재생과 '시너지'

보증금 50만원·월세10만원대 임대료 창업 문턱 낮춰…미디어월·푸른길 브릿지로 유동인구↑

한때 도심의 낡은 공간이었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백운광장의 '스트리트 푸드존'이 도시재생사업과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청년과 소상공인의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신규 창업자들의 초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역할이다. 보증금 50만 원에 월 임대료 12만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은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큰 자본 없이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됐다.

이곳에서 실전 경험과 자금을 축적한 뒤 주변 상권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어 독립하는 성공 사례도 6건에 이른다. 남구 도시재생협력팀 관계자는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을 목표로 운영했는데 그 목표를 계속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백운광장에서 열린 푸드 페스티벌에서 주민이 공연하고 있다.2026.07.04ⓒ전남광주 남구

남구는 광주대학교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창업 지원 사업과 입점 상인들을 위한 메뉴 컨설팅과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지원하며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스트리트 푸드존은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한 도시재생 사업과 맞물려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남구청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월'과 끊어진 푸른길 공원 산책로를 잇는 공중 보행로 '푸른길 브릿지'가 완공되면서 백운광장을 찾는 유동 인구가 크게 늘었다.

특히 최근 지하철 2호선 공사 펜스가 걷히면서 푸드존의 외부 노출 효과가 커지자 신규 입점자 모집에는 평소보다 2~3배 많은 10여 개 팀이 몰리기도 했다.

남구는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버스킹 공연과 K-POP 댄스, 국악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 156면 규모의 대형 공영주차장이 딸린 로컬푸드 직매장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방문객 편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은 청년과 소상공인의 꿈을 실현하는 창업의 장이자, 주민들에게 열린 휴식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월과 푸른길 브릿지를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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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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