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전통공예에 담긴 연결과 협력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특별전 '한 올의 풀, 우리를 잇다: 유연한 소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뮤지엄 이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대표박물관인 경기도 광주의 풀짚공예박물관과 협력해 순회전을 운영한다.
'뮤지엄 이음' 사업은 우수한 박물관 전시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관광·지역문화 자원과 연계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특별전은 풀짚공예에 담긴 '연결'의 의미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형 전시로 꾸며진다.
특히 경기도의 풀짚공예와 담양의 대나무공예를 함께 소개하며 서로 다른 재료와 기술이 지역과 세대를 거쳐 계승돼 온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풀짚공예품과 담양 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인터뷰 영상, QR코드를 활용한 전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이 새끼줄을 함께 엮어 대형 바구니를 완성하는 공동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풍속화 연출 공간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운영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함께 엮는 우리'도 마련된다. 주민과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전통 모시빗자루, 부들부채, 물병망태 만들기, 부들꽃발 공동 제작 등 전통공예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경기 지역의 풀짚공예와 담양의 대나무공예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전시"라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전통공예에 담긴 연결과 협력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담양의 우수한 공예문화를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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