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 등 원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정비학교’ 하반기 교육을 운영한다.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처음으로 주말교육을 도입하는 등 참여 기회를 넓히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용인시와 광명시 등 9개 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2026 찾아가는 정비학교’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토지등소유자와 조합원은 물론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정비학교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절차와 관련 법률, 감정평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문가가 알기 쉽게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의 가장 큰 변화는 주말교육의 첫 시범 운영이다. 평일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상반기 교육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이와 함께 심화교육 확대, 교육시간 연장, 강의자료 개선 등 교육 내용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주말교육 운영 결과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7년에도 이어갈지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9개 시에서 총 14회 교육이 열려 288명이 참여했다. 정비사업, 법률, 감정평가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교육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3%가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도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정비사업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범 도 노후신도시정비과장은 “상반기 교육을 통해 확인한 현장의 의견을 하반기 교육에 적극 반영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해 정비사업 참여자의 역량을 높이고 신뢰받는 정비사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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