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장의 숨은 공간과 무대 제작 과정을 공개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19일 공연장 무대 뒤편을 둘러보는 ‘2026 백스테이지 투어’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이 머무는 객석을 넘어 공연이 완성되는 무대 뒤 현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재개관을 앞두고 진행한 백스테이지 투어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데 힘입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공연장의 시설을 소개하고, 무대 기술과 공연 제작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투어는 무대감독을 비롯해 조명·음향·무대기계 담당자, 하우스 매니저가 직접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필요한 다양한 준비 과정과 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공연예술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무대 위에서 진행되는 기술 시연을 통해 조명과 음향, 무대기계가 어우러지는 과정을 확인하고, 오케스트라 피트와 회전무대 탑승, 무대 큐(Cue) 운용 체험 등 공연 제작의 핵심 요소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출연진이 공연을 준비하는 분장실과 시립예술단 연습실, 피아노 창고, 의상실 등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도 둘러본다. 이를 통해 공연이 무대 위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기술이 함께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최성국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시설팀 무대감독은 “백스테이지 투어는 시민들에게 공연장이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의 노력으로 예술이 만들어지는 역동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무대 뒤 이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회당 25명씩 총 2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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