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수십년간 꾸준히 기부를 해 왔던 일화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유튜버가 묻고, 송영길이 답하다" 토론회에서 송 후보는 사회자의 '기부' 관련 질문에 대해 "기부는 저보다 아내가, 돈만 있으면 (기부처 등에) 다 가져다 줘서, 저는 (돈이 생겨도) 어떻게 쓸지도 모르고 다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저희(송영길-남영신 부부)가 장인어른 조의금(2011년 작고)이 있어서 김대중재단에 3000만 원, 노무현재단에 3000만 원, 나머지는 죽산 조봉암재단에 (1000만원을)나눠 기부했다"고 했다.
송 후보는 또 "최일도 목사님 하는 데(다일복지재단) 제 월급 4분의 1을 (매달) 기부했는데, 이유는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다 어려운 데, 국회의원들이 월급 따박따박 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 소상공인들도 다 매출이 줄어드는데 나부터 하자고 해서 기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송 후보는 "제 아내가 지난번(2007년)에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가 막 유럽을 달리는데, 유모차 가지고 끌고 있는 거 보고 너무 안 됐다고 바로 2000만 원을 보냈다고 나한테 얘기해서 '잘했다' 그랬다"고 했다.
송 후보는 무주택자로 유명하다. 송 후보 측에 따르면 송 후보는 인천시장 시절인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직급보조비 약 3000만원을 반납하고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을여는집 가정폭력 피해여성 쉼터' 등에 정기 후원을 해 왔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를 통한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 인천 계양 지역 복지시설, 어린이재단, 인천민주화운동연합, 유엔난민기구, 남북평화재단 등의 단체에 기부를 해 왔다고 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오마이TV, 스픽스, 장용진TV, 뉴탐사 등 유튜브 채널 기자들이 참석했고, 이날 참석한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합하면 800만 명이 넘는다고 송 후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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