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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경마장에 울려 퍼진 신입 아나운서의 힘찬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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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경마장에 울려 퍼진 신입 아나운서의 힘찬 목소리

□4개월 훈련 끝 데뷔 이문용 아나운서의 새로운 출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새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2월 한국마사회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한 이문용 아나운서가 약 4개월간의 교육과 훈련을 마치고 경마 중계석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문용 아나운서 ⓒ한국마사회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문용 아나운서는 지난 18일 서울경마 2경주에서 데뷔 중계를 맡았다. 출발부터 결승선 통과까지 경주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며 첫 생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경마팬들에게는 새로운 얼굴이었지만, 차분한 진행과 또렷한 전달력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마 중계는 스포츠 중계 가운데서도 높은 집중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분야다. 정해진 대본 없이 수십 초 사이에 순위가 뒤바뀌는 경주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야 하고, 빠르게 질주하는 여러 마리의 말을 구분하며 위치 변화와 승부처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경마 아나운서들은 짧은 중계를 위해 출전마의 최근 성적과 주행 습성, 기수와 조교사 정보 등을 반복해서 분석하며 철저히 준비한다. 화려한 중계 뒤에는 치열한 공부와 연습이 숨어 있는 셈이다.

1998년생인 이문용 아나운서가 경마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뜻밖의 여행이었다. 일본 홋카이도를 여행하던 중 현지 경마장에서 열정적으로 중계하는 아나운서의 모습을 본 것이 출발점이었다.

목이 터져라 경주를 중계한 뒤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큰 매력을 느꼈고, 귀국 직후 우연히 마사회 채용 공고를 접하면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

합격을 위해 누구보다 현장을 가까이한 노력도 남달랐다. 지원서를 낸 뒤에는 매주 렛츠런파크를 찾아 경마장을 직접 경험했고, 경마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경기의 재미와 문화를 배웠다. 2025년 경주 영상을 모두 시청했고, 이동 중에도 경마 중계를 반복해서 들으며 현장 감각을 익혔다. 이러한 준비는 실무 면접과 교육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

그는 경마 중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순발력'을 꼽았다. 빠른 경기 흐름 속에서 발음이 쉽지 않은 말 이름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고, 대부분의 스포츠처럼 해설위원의 도움 없이 혼자 경기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순간적인 판단력과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특정 한 사람보다 모든 선배 아나운서를 꼽았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김수진 아나운서의 위트와 풍부한 경마 이해도, 박화중 아나운서의 힘 있는 샤우팅과 감각적인 표현 등 각자의 장점을 배우며 자신만의 중계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첫 중계의 긴장감을 무사히 넘긴 이문용 아나운서는 이제 막 출발선을 통과했다. 꾸준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더해 경주의 박진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아나운서로 성장하겠다는 그의 도전이 렛츠런파크 서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사회, ‘모두의 말문화’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기관 경영과 말문화 확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모두의 말문화'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모두의 말문화' 정책제안 포스터 ⓒ한국마사회

공모 주제는 △'가고 싶은 경마공원' 조성 △'국민의 일상 속 말문화' 확산 방안 등 2개 분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심사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총 6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한국마사회장상과 총 5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마사회는 공모전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이 상시적으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사회, 전 임직원 대상 '타운홀 라이브' 개최

한국마사회는 지난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전사 워크숍 '타운홀 라이브'를 개최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이 '타운홀 라이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이번 워크숍에서는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작 발표 △주요 경영 현안 토의 △혁신교육 △과천 경마공원 이전 현황 공유 등이 진행됐으며, 사내 방송과 카카오톡 익명 소통방을 통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통합경영관리체계 구축' 등 혁신 아이디어가 소개됐고, '렛츠런파크' 브랜드 강화, 코리아컵 국제경주 축제화, 재무구조 개선, 경마공원 이전 등 주요 현안도 논의됐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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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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