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한 강성휘 목포시장이 '목포 대전환'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시정 드라이브에 나섰다.
대규모 인사를 통해 시정 운영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일각에서는 조직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23일 승진 50명, 승진의결 12명, 전보 383명, 신규임용 12명 등 총 457명 규모의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대규모 인사로, 강 시장이 강조해온 '성과와 실행력 중심의 조직 운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에 대해 시 안팎에서는 "침체된 조직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특히 성과와 업무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가 정착될 경우 조직 경쟁력 향상과 공직사회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또 내년 1월 예정된 조직개편과 연계해 미래 전략사업과 핵심 공약 추진 부서에 역량 있는 인재를 배치함으로써 민선 9기 시정 성과를 가시화하려는 강 시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대규모 전보 인사에 따라 일부 부서에서는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현안사업을 담당해 온 실무진이 교체되면서 업무 파악과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 사업 추진 속도가 일시적으로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일부 공직사회에서는 성과 중심 인사 원칙이 실제 인사 과정에서 얼마나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적용됐는지에 대한 평가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 과정에서 형평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내부 갈등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역사회 역시 이번 인사를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가늠할 첫 시험대로 보고 있다. 조직 쇄신과 변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지, 아니면 업무 공백과 조직 불안정이라는 부작용을 낳을지는 향후 주요 공약사업의 성과와 조직 운영 결과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휘 시장은 "이번 인사는 목포의 도약과 대전환을 실행하기 위한 강력한 동력을 장착한 것이다"며 "성과를 낸 직원이 반드시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 원칙을 확립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첫 인사를 통해 강 시장이 내세운 '일하는 조직, 성과 중심 행정'이 실제 시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