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번엔 '호남 첫 교회 터' 확정 될까…27일 전주서 '은송리 교회터' 고증 학술세미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번엔 '호남 첫 교회 터' 확정 될까…27일 전주서 '은송리 교회터' 고증 학술세미나

호남 최초의 개신교 예배당으로 알려진 '은송리교회'의 정확한 위치와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전북 전주시 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4층 강당에서 27일 오후 3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호남 기독교 선교의 출발점으로 평가받는 은송리교회의 역사적 실체를 학문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개회식에 이어 세 명의 연구자가 각각의 시각에서 은송리교회의 위치와 역사적 의미를 발표하고, 이후 전문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호남 첫 예배당 터를 규명하기 위한 세미나 표지. ⓒ

첫 번째 발표는 김경미 전주대학교 교수가 맡아 '은송리교회 위치 탐색과 관광자원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대한제국 시기 제작된 '완산도형'과 선교사들의 기록, 고지도 등을 교차 분석해 은송리교회의 위치를 추적하고, 이를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재근 광신대학교 교수는 '호남기독교의 기원, 은송리교회 및 남장로회 전주선교지부 공간 연구사'를 발표한다.

초기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들의 전주 정착 과정과 선교공간 형성 과정을 연구사적 관점에서 정리하며, 은송리교회가 호남 기독교사에서 갖는 의미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김중기 오래된미래연구소 이사가 '미국 남장로회 전주선교지부의 완산 영역과 호남 첫 은송리교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완산 일대 선교공간의 형성과 공간적 특성을 중심으로 호남 최초 예배당의 입지와 역사적 가치를 분석할 예정이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홍성덕 전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손상국 전 JTV 국장, 송상훈 전주신흥고 교사, 한규무 광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발표 내용의 타당성과 향후 연구 과제, 역사문화자원 활용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그동안 구전과 일부 기록에 의존해 왔던 은송리교회의 위치를 사료와 고지도, 선교사 기록 등을 바탕으로 학술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호남 기독교 선교의 출발점과 전주 근대사의 중요한 공간을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역사문화 콘텐츠 발굴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바울기념의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논의에서 보다 진전된 내용의 '호남 첫 예배당'의 위치에 대한 발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교계의 다양한 의견이 내부적으로 정리되고 전주시 근대역사문화벨트 조성 사업에도 큰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