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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X 이용해 '샤라웃'…현 국정운영으로 성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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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X 이용해 '샤라웃'…현 국정운영으로 성공 못해"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현 국정운영 방식을 두고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23일 MBC 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해온 방식으로 (중도 통합을 지향하는 국정운영을) 할 수 있을까 할 때 아니다"라며 "1년 동안 대통령이 해온 방식으로는 그 목표를 이룰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구해준 국민의 요구, 지지층의 소망, 이런 것들에 어긋나면서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무너뜨리고 진영을 혼돈에 몰아넣고, 스스로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포부를 가지는 것은 좋은데, 좀 더 안전한 길로 갔으면 싶은 것"이라며 "자신을 당선시켜 주었던 민주 진보 정치 연합, 이것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외연을 중도 쪽으로, 중도 보수 쪽으로 조금씩 넓히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른바 '증축론'을 재강조한 발언이다.

유 작가는 더 구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지 기반을 유지를 하면서 대통령 자신은 민생과 관련되어 있는 정책적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고, 민주당과 진보 진영은 통합과 연대를 튼튼히 하는 가운데 4년간 앞으로 뒷받침"하는 모습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훨씬 안전하고, 유익하고. 성과도 낼 수 있는 이런 길"이라고 부연했다.

유 작가는 나아가 뉴이재명을 두고 "난동"이라고 표현했다.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일전의 발언을 비춰보면 이 대통령이 현재 "난동"의 중심에 있다는 주장으로도 연결된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X 같은 SNS를 이용해서 '샤라웃'하고 '문조털래유'라고, 대통령이 직접 했을 리는 없지만 대통령을 따르는 진영(친명, 뉴이재명)에서 컨트롤한 의혹이 굉장히 짙은데 이 방식으로는 못 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너무 정치적으로 위험한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 대통령이 계파의 수장처럼 행동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유 작가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를 두고 "대통령은 특정한 후보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며 "김민석 후보 쪽에서는 '대통령하고 호흡 잘 맞는 사람이 당대표 돼야 한다' '정청래 후보는 호흡이 안 맞고, 대통령하고 계속 엇길로 가면서 자기 정치 했다'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치의 영역은 공감과 소통으로 하는 거지 권한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며 "누가 당대표가 되어도 그 사람이 대통령의 부하가 아니다. 그 점을 대통령이 인정하고, 누가 되더라도 직업 공무원들하고 호흡 맞춰서 하듯이 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만남을 요청한다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청취자 질문에 "만날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유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는 레거시 미디어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유 작가는 "(언론이 내 발언의) 맥락을 다 빼버리고 보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재래식 언론의 보도도 마찬가지고 이제 유튜브 저널리즘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거시 미디어'의 유튜브, 한국일보도 있고, JTBC도 있고, 한겨레도 있고, 경향신문도 있다"며 "'소위 레거시 미디어의 유튜브 정치 비평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저널리즘 장르를 개척했구나' (생각한다) 조롱 비평"이라고 비꼬았다.

▲23일 <조승원의 뉴스하이킥>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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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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