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동조합은 23일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으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들어가며, 쟁의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철강산업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해 조기 타결을 위해 집중교섭을 제안하는 등 마지막까지 협상에 임했지만, 회사가 구체적인 보상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앞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92.2%가 찬성한 점을 언급하며 현장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지지가 현재의 포스코를 만들었다"며 "회사가 현장의 요구를 외면할 경우 조합원들의 결의가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업은 목적이 아닌 최후의 수단이며, 회사가 실질적인 제시안을 마련한다면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철강산업의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여건을 고려할 때 노조의 요구안은 수용이 곤란하며, 현재 철강산업이 직면한 상황에 대해 노조측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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