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 사장)가 폭염 속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억4000만원 규모의 혹서기 특별 지원에 나섰다. 사내·협력사 근로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먹거리와 냉방시설을 대폭 확대하는 것은 물론, 영암산 멜론 구매를 통해 지역 농가 지원까지 병행하며 근로자 복지와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24일 현대삼호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다음 달까지 두 달간 전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사우 격려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삼호는 총 1억1천400만원을 투입해 현장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 2회 생산거점 7곳을 찾아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냉기를 전달해줄게'를 비롯해 주 1회 생산팀에 아이스크림을 지급하는 '아이스크림 데이', 초복과 중복 보양식 제공, 시원한 식음료를 담은 'ICE 럭키박스', 다트 이벤트를 통한 수박·먹거리 제공, 점심시간 버스를 활용한 '이동하는 냉방쉼터' 등이 마련된다.
사내 협력사 근로자 1만여 명에게도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해 과일과 빙과류를 지원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멜론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빙과류를 제공해 무더위 속 갈증 해소와 건강관리를 돕는다.
특히 협력사 지원에 사용되는 1억3000만원 상당의 멜론 8200여 개는 영암군과 협력해 영암 낭주농협을 통해 구매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는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삼호는 스팟쿨러와 소형 쿨러 등 냉방장비를 대폭 확충하고 정수기와 제빙기 등 음용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또한 이달 10일부터 8월 말까지를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 휴게시간을 10분 추가 부여하는 등 근로자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당과 현장 곳곳에 얼음물을 상시 비치하고 선크림, 식염포도당, 쿨링팬 자켓 등 폭염 대응 물품도 지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외 협력사 62개사 근로자들에게 넥쿨러와 쿨타월 등 냉방용품 7700여 개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 근로자의 건강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번 혹서기 격려행사를 통해 무더위 속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우들에게 시원한 오아시스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폭염 걱정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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