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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산건위, '질의 시간·범위' 두고 의원간 감정 싸움… 파행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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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산건위, '질의 시간·범위' 두고 의원간 감정 싸움… 파행 반복

전북 진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안건 심의 과정에서 위원장과 상임위원 간의 설전 끝에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24일 진안군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임시회에서 김민규 위원장이 의사진행 권한을 발휘해 직권으로 정회를 선포하고 속개하는 상황이 수차례 이어졌다.

이날 파행은 건설과 소관 업무에 대한 이루라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 의원의 질의가 길어지자 김 위원장은 이번 제308회 임시회의 명칭이 '2026년 군정 주요 업무 상반기 추진 상황 및 하반기 계획 청취의 건'임을 강조하며, 안건 취지에 맞는 질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진안군의회

이에 이 의원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며"동료 의원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곧바로 정회 방망이를 두드렸다.

정회 선언 이후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장 문을 걸어 잠근 채 비공개로 고성을 주고받는 등 한동안 옥신각신을 이어간 끝에 회의는 가까스로 속개됐다.

회의 재개 후 이 의원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주민들께 부끄럽고 송구하다"며 "이러한 의회 활동을 공직자는 물론 전체 주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대처해 달라"고 유감을 표했다.

반면 김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의 본래 목적이 행정사무감사가 아닌 주요 업무 추진 상황 청취인 만큼, 안건을 벗어난 지나친 질의를 자제시키기 위한 취지의 정회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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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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