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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울산시, 피지컬AI·AIDC 중심 산업 AX 전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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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울산시, 피지컬AI·AIDC 중심 산업 AX 전략 추진

제조·에너지 기반 활용…인재 양성·기업 지원·노동 전환 대책 마련

울산시가 피지컬AI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도시 도약에 나선다.

지난 24일 울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 방안 보고회'를 열고 산업 AX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응 방안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울산시

정부는 지난달 29일 반도체와 피지컬AI, AIDC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시는 지역 제조산업과 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지역 경제의 메가급 대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국내 제조업 생산액과 수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탄탄한 제조산업 벨트을 보유하고 있어 인공지능전환(AX)의 핵심인 고품질 산업 현장 데이터’ 확보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피지컬AI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이를 구미와 포항, 창원 등 영남권 산업도시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AIDC 분야에서는 국내 첫 1GW급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추가 투자 유치와 연관 산업 집적화를 추진한다. 울산은 새울 3·4호기 등 발전설비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 전력자립률이 23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과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데이터센터 전후방 산업도 함께 육성할 방침이다.

산업 AX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현대와 SK 등 주요 기업, 수도권 IT기업,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하는 '울산 산업 AX 협의체'를 통해 정책 자문과 신규 사업 발굴을 진행한다. 아울러 국내 산업 AX 생태계 자원을 연결하는 'AX 넥서스'를 통해 지역 역량을 보완·제고해 산업 AX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UNIST와 울산대, 울산과학대 등을 연계한 AI 인재 양성벨트를 구축하고 스칼라(SKALA, SK AI Leader Academy) 울산캠퍼스’나 ‘아마존웹서비스(AWS) 시(C)3 센터 등 전문 교육기관과 AIDC 관련 계약학과 개설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기업 규모에 따른 맞춤형 지원책도 마련한다. 대기업에는 산업 데이터 보안 문제를 고려한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중소·중견기업에는 AX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지컬AI 도입에 따른 노동자의 고용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계가 참여하는 노동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업 전환과 재교육 등 공적 지원을 포함한 '울산형 전환 모델'도 마련한다.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와 U-밸리 산업단지 조성,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도 추진한다. 초고압 송전망과 전용 변전소,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 에너지 기반도 강화한다.

울산시는 산업 AX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AI혁신산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역별 전기요금제 조기 도입과 AIDC 특별법 시행에 따른 데이터센터 특화단지 지정 등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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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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