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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K-U시티 프로젝트, 취업·산학협력 성과 확대…현장 의견 반영해 제도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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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K-U시티 프로젝트, 취업·산학협력 성과 확대…현장 의견 반영해 제도 손질

3년간 교육생 1만2천 명·누적 취업자 160명…'생활인구' 개념 도입 등 맞춤형 개선 추진

경상북도가 청년 정주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가 취업과 산학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확인된 성과와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개선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3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K-U시티 프로젝트 상반기 현장 컨설팅' 결과를 분석했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히 교육 실적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의 취업 성과와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해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산업과 대학의 맞춤형 교육, 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경북도의 대표 청년 정주 정책이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인력난과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3년간 교육과정에는 모두 1만2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취업자는 160명을 기록했다. 연도별 취업자는 2024년 28명에서 2025년 81명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도 6월 기준 5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산학협력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참여 기업은 지난해 62개에서 올해 197개로 3배 이상 증가하며 대학과 기업 간 협력 체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대학들은 K-U시티 프로젝트가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해결해야 할 과제도 확인됐다.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둔화와 바이오 분야 경기 침체 등으로 기업들의 채용 여력이 줄어든 데다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우수 인재의 지역 이탈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기와 졸업생 배출 시점의 차이, 군 단위 지역의 교육 대상자 확보 어려움도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꼽혔다.

경북도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기존 '1시군-1대학-1특화산업' 중심의 운영 방식을 보다 유연하게 개편할 방침이다. 특히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도내 전역 취업은 물론 연관 직무 취업과 로컬 창업·창농까지 성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역과 대학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사업이 조금씩 현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컨설팅에서 확인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도를 보완하겠다"며 "도와 시·군, 대학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정착하는 K-U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상북도가 청년 정주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가 취업과 산학협력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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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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