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이 책과 예술, 자연을 잇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경기도서관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전시홀과 LED 스튜디오에서 이승연 작가 초대전 '읽는 풍경(Reading Landscapes)'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승연 작가는 그림책을 비롯해 드로잉, 판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시각예술가다. 대표작 '황금곰팡이'로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미술관과 해외 전시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상작 '황금곰팡이'를 비롯해 올해 신작 '수평선 속으로', 출간을 앞둔 신작 등을 오리지널 판화와 애니메이션,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책과 전시, 설치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관람객이 자연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숲을 읽다 △바다를 읽다 △돌을 읽다 등 세 개의 섹션을 통해 숲과 바다, 암석을 매개로 자연의 순환과 시간, 생명의 연결성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전시 개막일인 오는 1일 오후 2시에는 이승연 작가와 이정주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이어지는 참여형 워크숍 '수평선 속으로-살아있는 풍경'에서는 관람객들이 각자의 수평선을 표현해 하나의 공동 작품을 완성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연계 프로그램은 경기도서관 누리집(library.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중 평일에는 LED 스튜디오에서 작가의 영상 작품도 상시 상영된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하나의 이야기가 예술과 사람을 만나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전시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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