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시민들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 무인회수기 시범 운영에 나선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장 집무실에서 수퍼빈㈜과 ‘대용량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기 설치와 운영, 이용 현황 분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2025년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에 따라 추진되는 실증사업으로, 기존 낱개투입형 무인회수기의 적재 한계를 보완하고 대용량 기기의 현장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설치되는 무인회수기는 오산근린공원 주차장 입구와 오산AI코딩에듀랩 옆 등 2곳에 설치되며, 오는 다음 달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대용량 무인회수기는 투명페트병 약 3000개를 보관할 수 있어 기존 낱개투입형 기기보다 적재 용량이 약 4배 크다. 이용 방식과 포인트 적립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 2000점 이상이면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캔 회수기 2대와 투명페트병 회수기 3대 등 모두 5대의 낱개투입형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용량 기기 2대 추가 설치로 총 7대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는 무인회수기 운영과 함께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다회용컵 보급, 자원순환 교육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조용호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대용량 무인회수기의 효과를 확인하고 자원순환 참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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