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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우유급식 '학교 자율' 개선 요구…학부모들 "지원방식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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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우유급식 '학교 자율' 개선 요구…학부모들 "지원방식 바꿔야"

가정배송·바우처 재도입·다자녀 지원 확대 등 제도 개선 제안

완주군의회 간담회서 현장 의견…"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학교우유급식 운영 여부를 학교 자율에 맡기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요구가 제기됐다. 가정배송과 바우처 재도입, 다자녀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과 이용 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전북 완주군의회는 지난 29일 의장실에서 봉서중학교 학부모회와 완주군학부모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우유급식 운영 실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 봉서중학교 학부모회와 완주군학부모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완주군의회 의장실에서 성중기 의장과 학교우유급식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완주군의회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우유급식은 지속적으로 지원돼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학교의 운영 의지에 따라 급식 시행 여부가 달라지는 현행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학교를 통한 급식 방식 대신 가구별 배송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전북도가 추진 중인 다자녀가구 우유 무상급식 지원사업도 현행 '3자녀 이상' 기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범 운영됐던 바우처카드 지급 방식을 다시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한 제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급식 운영 방식의 다양화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이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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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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