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AI 커넥티비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30일 박찬대 시장 주재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전담조직(TF)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TF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생활 곳곳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AI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7일 시장 직속으로 발족, 본격 운영에 나선 상태다.
TF는 특히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AI 커넥티드카 국비사업’ 유치를 추진한다.
‘AI 커넥티드카’는 AI가 스스로의 판단으로 기지국과 데이터 서버 등 모든 사물과 연결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로, 차량 통신·보안·서비스 플랫폼 등 커넥티비티 기반의 AI 기능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뜻한다.
특히 ‘커넥티드카 산업’은 단순히 자동차 산업의 확장이 아닌, 통신·사이버보안·AI·서비스가 융합된 ‘미래형 플랫폼 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8부터 2034년까지 9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AI 커넥티드카의 핵심기술과 실증·인증 기반을 확보하는 연구개발사업으로, 차량과 외부 통신망을 연결하는 기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처리와 인공지능 서비스 및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한다.
로봇랜드와 청라의 커넥티드카 평가인증센터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와 연계한 기업주도형 커넥티비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정한 시는 관련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공항과 항만 등 인천이 지닌 독보적인 물류 입지에 AI와 사이버보안 기술을 결합, 인천을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거점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의 실현을 위해 시 관계 부서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AI 커넥티비티 생태계 혁신 방안과 AI 커넥티드카 국비사업 유치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시의 관련 규제 해소 및 세제 혜택 등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인천은 공항·항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접근성을 비롯해 로봇랜드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AI 커넥티비티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AI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 산업이 인천의 확고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