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서울·수도권 접근성 개선 기대
경북 포항과 서울·수서를 오가는 고속열차가 오는 9월 1일부터 하루 7회 늘어난다.
포항 시민들의 수도권 이동 편의와 함께 그동안 지적돼 온 긴 배차 간격도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은 오는 9월 1일부터 철도 운행체계 개편에 맞춰 동해선 포항역을 오가는 고속열차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조정으로 포항~서울·수서 간 고속열차는 상·하행을 합쳐 주중 하루 33회에서 40회, 주말에는 35회에서 42회로 각각 7회 늘어난다.
노선별로 보면 서울역~포항역 구간은 주중 3회, 주말 3회 증편된다. 수서역~포항역 구간은 주중 3회, 주말 4회가 추가된다.
특히 수서~포항 구간은 기존 주중·주말 각각 4회 운행에서 8회로 늘어나 운행 횟수가 두 배가 된다.
증편 열차는 기존 배차 간격이 상대적으로 길었던 시간대에 집중된다.
서울행은 주말 오전 6시대와 주중 오전 10시대, 매일 낮 12시대에 추가되고, 수서행은 매일 낮 12시대와 오후 8시대에 운행이 늘어난다.
포항행은 서울 출발 열차가 주중 오전 5시대, 수서 출발 열차가 매일 오전 10시대와 오후 6시대에 추가될 예정이다.
국토부와 철도 운영기관이 운행 확대에 나선 것은 동해선 고속열차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해선 고속열차 일 평균 이용객은 2023년 2만844명에서 2024년 2만1,498명, 2025년 2만2,029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증편으로 주말 이른 아침 수도권 이동이나 평일 업무 목적의 이동 수요를 비롯해 열차 사이의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서역을 이용하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 지역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증편되는 열차의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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