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손불면 안악해변을 사계절 해양치유·휴양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며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축제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핵심 사업은 함평 고유의 전통 치유문화인 해수찜의 현대화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공공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해 온열치유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휴양시설과 연계해 사계절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안악해변은 광역 교통망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해양치유와 휴양이 결합된 서해안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조수간만의 차가 큰 갯벌 지형을 고려한 특화 설계와 민간투자 유치가 사업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갯벌 생태체험과 해양스파, 해수풀 등 육상형 치유시설을 결합하고, 부유식 계류시설 등 서해안 환경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돌머리해수욕장, 주포한옥마을, 함평엑스포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함평천지한우, 갯벌낙지 등 지역 먹거리 관광을 결합할 경우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안악해변 개발이 단순한 해변 정비를 넘어 함평군이 축제도시를 넘어 사계절 해양치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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