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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민주당 전남광주시당위원장 출사표…"전남광주 800조 반도체, 전문가인 제가 뒷받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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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향엽, 민주당 전남광주시당위원장 출사표…"전남광주 800조 반도체, 전문가인 제가 뒷받침하겠다"

국회 산자위·예결위 경험 내세워 '반도체 메가특구' 선도 자신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초대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8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6.08.03ⓒ프레시안(김보현)

권 의원은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시당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앞에 놓인 통합과 성장의 기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국회 산자위·예결위원으로서 이번 정기국회에 메가특구법을 만들어 반도체 투자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꼼꼼히 챙기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룸에는 순천·광양·곡성·구례 등에서 온 당원과 지지자들이 연신 '권향엽'을 외쳤고, 장길선 구례군수도 현장을 찾아 지지 의사를 밝혔다.

권 의원은 지역 최대 현안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부의 반도체 '3S+F1' 전략(속도전, 거점전, 선도전, 총력지원체계)에서 서남권이 '거점전(Stronghold)'에 해당되는 핵심과제"라며 "산업부가 추진하는 재정·금융·세제 등 '7종 패키지'도 전남광주가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경쟁후보들과의 차별점으로 '산업에 대한 이해'를 꼽으며 "서남권 반도체는 산업이다. 국회 산자위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확실히 뒷받침할 수 있다"며 자신의 전문성을 부각했다.

또한 권 의원은 전남광주통합의 핵심 과제로 균형을 내세우고 '균형추'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저는 인구소멸위기지역과 인구집중도시를 품은 복합선거구 국회의원이라 지역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광주권, 전남 서부권, 전남 동부권은 생활권도, 산업도, 문화도 다르다. 그 균형을 세우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역마다 '노란 테이블'을 열어 정답을 정해놓고 설명하는 자리가 아닌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 답을 만들어가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더 이상 선거 때만 당원을 찾는 조직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별시당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24시간 AI 상담 등이 가능한 '365당원 플랫폼' 구축 ▲당원이 정책 생산자가 되는 '당원 정책제안 플랫폼' 마련 ▲봉사활동 등을 정례화하는 '생활 속 민주당 프로젝트' 추진 ▲'당원 성장 아카데미(민주당 미래학교)' 운영 ▲현장 간담회와 '노란 테이블'을 정례화하는 '찾아가는 특별시당' 운영 등 5대 공약을 내세웠다.

▲권향엽 국회의원이 3일 시의회 광주청사에서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2026.08.03ⓒ프레시안(김보현)

안도걸, 조계원 의원 등 경쟁후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산자부 중소벤쳐기업위원으로 산업에 대한 이해와 당 조직에 대한 실질적 이해도가 제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며 "1987년 입당해 평생을 정당에서 배우고 성장해온 만큼 시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목포대-순천대 간 의대 유치 경쟁에 대해서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주재로 목포대-순천대 총장, 순천시장, 목포시장,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해 장흥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2시간 동안 숙의를 했다"며 "의료 인프라 취약한 전남지역의 36년간 숙원사업이다.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통합을 해야만 유치를 할 수 있다면 놓칠 수 없기 때문에 10일까지 숙의해보자고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했던 중심 세력인 대학이 직접 풀고, 정치권이 돕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은 오는 15일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초대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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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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